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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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피칭' 오승환, 코치 "슬라이더 눈에 띈다" 호평

기사입력 2018.03.03 11:59 / 기사수정 2018.03.03 12:1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 토론토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3일(한국시간) "오승환이 비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토론토 타자들과 2~3일 마다 라이브피칭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아직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공식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첫 라이브피칭을 실시한 오승환은 이날 30구 내외의 공을 던졌다. 토론토의 주축 타자 조쉬 도날드슨, 트로이 툴로위츠키, 켄드리 모랄레스 등이 오승환의 공을 상대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오승환의 라이브피칭을 본 피트 워커 투수 코치는 "팔 동작이 굉장해보였다"면서 "특히나 슬라이더가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워커 코치는 "지난해 홈플레이트에서 움직이 좋지 못했다. 커맨드와 감각이 좋아야 하는데, 감각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슬라이더는 오승환이 2017년 고전했던 주 원인이기 때문에 슬라이더가 좋다는 건 토론토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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