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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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페더러, 호날두·해밀턴 제치고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18.02.28 10: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이스 해밀턴(영국) 등 다른 종목의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페더러는 2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와 올해의 재기상을 모두 차지했다. 페더러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부활,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지난 2005년~2008년 4년 연속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을 받은 페더러는 10년 만에 다시 이 상을 거머쥐게 됐다. 또한 통산 5회 선정으로 육상의 우사인 볼트(4회)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 자리에도 올랐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에는 페더러 외에 축구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를 비롯해 포뮬러 원(F1)의 해밀턴, 육상의 모 패라(영국), 사이클의 크리스 프룸(영국), 테니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6명이 올랐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역시 테니스 선수인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선정됐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후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더 이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23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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