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시그널' 측 "정봉주, 3월 9일까지 출연 후 하차…후임자 물색 중"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정봉주 전 의원이 현재 진행 중인 TV조선 '시그널'에서 하차한다.

21일 TV조선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정봉주 전 의원이 오는 3월 9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시그널'에서 하차한다"며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봉주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봉주는 "시민이 원하는 리더는 진심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되 명분 있는 일이라면 기득권층의 반발이 있어도 강단 있게 밀고 나갈 뚝심을 갖춘 리더, 부당한 횡포나 적폐에 맞설 수 있는 단호한 리더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서울은 늙어가고 있다. 서울은 변화해야 한다"며 "이 서울을 공정하고 활기차게 바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정치 복귀의 명분을 찾았다"고 서울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정치권 밖에서 쌓아온 실력과 내공을 보여드리겠다. 공식 출마 선언은 3월 초에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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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