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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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TODAY] '아리랑'이 목표인 민유라-겜린, 쇼트 성적에 달렸다

기사입력 2018.02.19 09:10 / 기사수정 2018.02.19 09: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리랑'을 선보이기 위해 먼저 넘어야 할 산이다.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나선다.

민유라-겜린은 1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쇼트 댄스에 출전한다. 지난 11일 팀 이벤트에서 상의 끈이 풀리는 돌발 상황에서 침착하게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고, 이제 본무대를 앞두고 있다.

재미교포 2세인 민유라가 한국 국적을 택했고, 겜린은 지난 7월 한국으로 귀화하며 파트너로 만났다. 이들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4위라는 성적을 거둬 평창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이후 무려 16년 만에 한국이 아이스댄스에 출전하게 됐다. 

민유라-겜린은 프리 댄스에서 소향의 '홀로 아리랑'을 선곡했다. '독도' 가사가 나오는 부분이 삭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들이 세계인을 대상으로 아리랑 무대를 펼치고자 하는 마음은 굳건하다.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먼저 쇼트 댄스에서 20위권 내 안착해야 한다. 첫 관문인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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