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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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일본 아닌 스웨덴과 7-8위 결정전

기사입력 2018.02.18 19:25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웨덴과 올림픽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남북 단일팀은 18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조별 예선에서 맞붙었던 스위스와 다시 만나 0-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7-8위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 단일팀은 스웨덴-일본전의 패자와 맞붙게 될 예정이었다.

새라 머리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숙적 일본과의 리턴 매치를 기대했다. 수비수 엄수연은 "처음 일본전에서 뛰었을 때 실수한 것들을 보완해서 나간다면 당연히 이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머리 감독 역시 "일본과 재대결에서 승리해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골리 신소정은 스웨덴과의 재대결을 원했다. 신소정은 "스웨덴전에서 나만의 플레이를 못 보여드리고,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0-8이 우리 실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치러진 스웨덴과 일본과의 경기 결과 일본이 스웨덴을 2-1로 꺾으면서 단일팀의 마지막 상대는 스웨덴으로 정해졌다. 남북 단일팀은 대회 전 평가전에서 스웨덴에게 1-3으로 패했고, 지난 12일 열렸던 B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는 0-8로 대패한 바 있다. 이미 겪었듯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승리에 굶주려 있는 단일팀은 이번 대회 '유종의 미'를 노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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