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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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TODAY] '귀화 선수' 티모페이 랍신, 추적서 韓 설상 새 역사 도전

기사입력 2018.02.12 14:43 / 기사수정 2018.02.12 16:32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푸른 눈의 한국인' 티모페이 랍신이 또다른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나선다.

랍신은 12일 오후 9시부터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km 경기에 출전한다. 랍신은 전날 스프린트 기록에 따라 60명의 선수 중 16번째 순서로 출발한다.

지난 11일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 출전한 랍신은 24분22초6의 기록으로 최종 16위를 차지했다. 비록 메달권은 아니지만 금메달을 차지한 아른트 파이퍼(독일)과 43초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사격 10발 중 1발을 실수한 것이 아쉬웠다.

비록 메달권은 아니지만 랍신이 기록한 16위는 한국 바이애슬론 올림픽 사상 최고 순위다. 기록 자체가 새로운 역사라는 의미다. 지난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이인복이 이 종목 82위, 개인 경기에서 7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출신의 랍신은 러시아 연맹 내 파벌싸움 등으로 대표팀 승선에 실패,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의 제안으로 지난해 귀화했다. 랍신은 국내 유일한 바이애슬론 남자 국가대표다. 이날 추적 12.5km 종목에 나서는 랍신은 오는 15일 개인 20km, 단체 출발 15km 종목에도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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