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살그살' 김기수 "성형수술 루머에 힘들어…화장법 공개 결심"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기수가 성형 수술 루머에 힘들었단 과거를 고백했다.

24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13층 컨퍼런스룸에서는 SBS의 SNS예능채널 모비딕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 출판 기념 티타임이 있었다. 현장에는 김기수, 이윤아 아나운서, 옥성아 PD, 곽민지 작가가 참석했다.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는 화장을 못하는 '똥손'들을 위해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SBS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이다. 김기수의 유쾌한 입담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개되는 에피소드마다 100만 뷰 이상, 누적 재생 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매회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김기수는 처음 화장품 튜토리얼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중국에서 DJ를 하다가 기록을 남기기 위해 내 유튜브에 올린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날 셀카를 찍어서 SNS에 올렸더니 '김기수 근황, 중국에서 성형 수술 후 DJ 활동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그냥 무대용 화장을 한 것일 뿐이었다. 그러나 악플러들이 '김기수 안보이더니 성형하느라 시간보냈다'고 악플을 달더라. 인생에서 그런 악플은 처음이었다. 너무 억울했다. 화장을 한 건데 성형을 했다니. 그래서 이렇게 메이크업했다고 튜토리얼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시선이 좀 안좋아서, 영상을 올리고 나서도 댓글을 안봤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그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