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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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예쁜 누나' 손예진X정해인, 캐스팅만으로 대박 예감

기사입력 2018.01.22 13:44 / 기사수정 2018.01.22 14: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진짜 연애'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주인공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언터처블', '미스티' 후속으로 3월 방송 예정인 '예쁜 누나'는 '풍문으로 들었소', '밀회', '아내의 자격', '하얀거탑'을 연출한 안판석 PD의 신작이다. 사회 풍자적 성격이 강했던 최근 작품과 달리 '예쁜 누나'는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사랑 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섬세한 감각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까지 담아내는 연출을 보여준 안판석 PD의 신작이기에 어떤 배우가 출연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그리고 캐스팅이 발표되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손예진이 2013년 '상어'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한 것. 극 중 손예진이 맡은 역할은 커피 전문 기업의 매장총괄팀 슈퍼바이저로, 30대 미혼 여성에게 일과 사랑에 대해 공감을 선사할 인물이다. 영화 '덕혜옹주', '비밀은 없다' 등 스크린에서 활약했던 손예진이 고심 끝에 고른 작품인 만큼 출연 소식만으로도 작품성을 담보하고 있다.

손예진의 파트너가 된 행운의 주인공은 정해인이다. 재작년 '그래, 그런거야'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정해인은 이후 '도깨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정하고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여성팬의 지지를 얻고 있어 '예쁜 누나'는 정해인의 대세 행보에 방점을 찍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손예진은 "안판석 감독님과는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고, 감독님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현실적이면서 공감 가는 대본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될지 기대된다"고 드라마 홍보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좋은 작품에서 안판석 감독님, 손예진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서 부담이 크지만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연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쁜 누나'는 오는 3월 JTBC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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