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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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셀럽파이브도 관심집중…송은이가 하면 뜹니다

기사입력 2018.01.18 16:0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김숙, 김생민, 이번엔 셀럽파이브. 

지난 17일 상상을 초월한 걸그룹이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MBC뮤직 '쇼챔피언'에 셀럽파이브의 무대가 공개된 것. 

셀럽파이브는 송은이, 신봉선, 안영미, 김영희, 김신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성 걸그룹이다. 비보TV가 선보이는 웹예능 '판벌려'에서 탄생한 걸그룹으로, 과장된 화장과 번쩍이는 원색의 화려한 의상과 안무 등은 모두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셀렙파이브는 방송 이튿날까지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이토록 주목받은 '신인' 걸그룹이 있었던가. 

셀럽파이브마저 대중의 관심을 받는데 성공하며 송은이라는 제작자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송은이의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성 코미디언이 설 자리가 없다는 목소리가 높은 지금, 송은이는 자신이 갖고 있는 기준과 아이디어로 줄곧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송은이의 첫 성공은 팟캐스트를 활용한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었다. 이는 추후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로 이어졌다. 2016년 새로운 '걸크러시' 김숙의 히트를 견인한 사람이 바로 송은이였다.

또 지난해에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경제자문위원이었던 김생민은 아예 '김생민의 영수증'이라는 코너로 독립했고 순식간에 팟캐스트 인기 순위를 휩쓸었다. 아예 공중파로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고 김생민은 제1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다양한 인물을 활용하는 송은이의 다음 타깃은 여성 코미디언들이었다. 신봉선과 김신영, 김영희, 안영미 등과 함께 '춤판'을 벌이는 '판벌려'를 론칭했다.

'판을 벌이는 여자들-이번 판은 춤판'의 줄임말인 '판벌려'를 통해 일본 토미오카 고교 댄스부의 칼군무를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김신영의 러브콜을 송은이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판벌려'와 여기서 탄생한 셀럽파이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다수의 여성이 주목받는 예능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의 새로운 시도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이번 '춤판' 외에도 다음 '판'에 대한 관심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판벌려'는 매주 화, 목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콘텐츠랩비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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