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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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이교덕 해설위원 "최두호, 3R 이후 카운터 터질 것"

기사입력 2018.01.15 09:1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UFC 복귀전에 나서는 최두호가 강적 스티븐스를 상대로 귀한 1승을 추가할 수 있을까.

SPOTV에서 UFC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는 "3라운드 이후 최두호의 카운터 펀치가 터질 것"이라고 최두호의 복귀전 결과를 예측했다.

스티븐스의 객관적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 위원은 '천적이 많은 호수 속 물고기는 강해진다'고 평했다. 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UFC에서 탑 클래스의 선수들을 상대하며 살아남은 제레미 스티븐스의 전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뜻. 

스티븐스는 26승 14패를 거둔 파이터로 KO패는 한 번 뿐이다. 전적만 살펴봐도 그 노련함을 엿볼 수 있다. 스티븐스 자신도 경기 결과에 대해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스티븐스는  최두호를 향해 “그는 나에게 더 큰 데미지를 입고 이번 경기에서 한 번 더 패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경험으로는 내가 최두호보다 한 수 위”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교덕 해설위원은 최두호가 가진 최고의 무기로 ‘원투 스트레이트’와 ‘카운터 펀치’를 꼽았다. 이 해설위원은 “상대가 치려고 할 때 피하고 바로 때리는 펀치가 좋다”고 설명하며, 체격이 큰 스티븐스가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통해 승리를 가져오는 장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현재 14승 2패, UFC 페더급 랭킹 13위에 올라있다. 랭킹 9위의 상대 스티븐스를 꺾으면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 결혼 후 처음으로 갖는 경기인 점도 승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에는 충분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스포티비나우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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