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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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에서 대통령으로' 조지 웨아 "책임감 느낀다"

기사입력 2017.12.29 12:0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흑표범' 조지 웨아가 대통령 당선 소감을 전했다.

29일(한국시간) 라이베리아 국가선거관리위원회(NEC)는 웨아가 61.5%를 득표해 38.5%의 지지를 얻은 조셉 보아카이 현 부통령을 제치고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웨아의 당선으로 라이베리아는 1944년 이후 73년 만에 첫 민주적 정권교체를 맞게 됐다.

당선 후 웨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베리아 국민 여러분, 저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그리고 이 업무가 얼마나 중대한 지도 알고 있습니다. 변화는 시작됐습니다"라고 자국의 변화를 약속했다.

현역 시절 축구 영웅으로 불렸던 웨아는 라이베리아 대표팀과 AS 모나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빅리그 팀 유니폼을 입으며 활약했다.1995년에는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무이하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모두 거머쥐었다.

그라운드를 떠난 후 정치에 뛰어든 웨아는 2005년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 2011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재도전 끝에 라이베리아 국가 수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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