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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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공격수'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

기사입력 2017.12.29 09:10 / 기사수정 2017.12.29 12: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설적인 공격수 조지 웨아(51)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지난 10월 10일 라이베리아 대선 1차 투표에서 38.4% 득표로 1위을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한 조지 웨아는 이번 결선 투표에서 61.5%의 지지를 얻으면서 조셉 보아카이 현 부통령을 꺾었다.

웨아는 아프리카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적 인물이다. 라이베리아 대표팀과 AS 모나코,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빅리그 팀 유니폼을 입으며 활약했다. 1995년에는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무이한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면서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아있다.

이밖에도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에 3차례 선정되기도 했고,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연간 MVP로도 3번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FIFA 올해의 선수, 2004년 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한편 2005년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 2011년 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던 웨아는 다시 대선에 도전해 승리했다. 웨아의 당선으로 라이베리아는 1944년 이후 73년 만에 첫 민주적 정권교체를 맞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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