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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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쇼군 닌자의 막내 동생 마르코, MMA 출격

기사입력 2009.01.08 22:34 / 기사수정 2009.01.08 22:34

남기엽 기자

[엑스포츠뉴스=남기엽 기자] 최강 MMA 트리오 라인업의 탄생인가.

무릴로 '닌자' 후아(브라질)와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브라질)의 막내동생 마르코 '샤오린' 후아가 오는 3월 MMA에 전격 데뷔한다. 무대는 브라질의 격투기 이벤트 'The Glory'. 당초 1월에 이벤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3월로 연기되는 바람에 데뷔전 역시 같이 연기되게 됐다.

닌자와 쇼군이라는 최강의 형제를 형으로 둔 막내 샤오린은 훈련에 언제나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특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쇼군은 그에 대해 "현재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샤오린의 데뷔전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때 PRIDE에서 '폭군'으로 불리며 터프한 시합을 해온 닌자와 -93kg에서 랭킹 1위에도 오른 적 있는 쇼군과 피를 나눈 형제사이이기 때문. 더구나 형제 파이터는 많아도 3형제 파이터는 결코 보기 쉽지 않다. 때문에 최강의 MMA 트리오 라인업의 탄생이라고 말이 나오는 것. 물론 효도르와 알렉산더의 동생인 이반이 본격적으로 MMA를 데뷔하면 또 평가는 바뀔 수도 있다.

3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샤오린은 현재 쿠리찌바에서 쇼군과 트레이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닌자와 쇼군이라는 걸출한 형들의 그림자를 벗어나 자신의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 (C) Tatame]



남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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