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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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난 괜찮아'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이후 성대결절"

기사입력 2017.12.13 16: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로 데뷔 직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13일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한양대점 지하 2층 메두사홀 1관 대극장에서 진주의 새 앨범 'Sunflower'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신보인만큼 쇼케이스 진행방식도 특별했다. 직접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바탕으로 강연 형태로 자신의 인생을 소개한 것. 

진주는 우연히 기회가 맞아 떨어지면서 박진영에게 발탁된 것을 밝히며 "김형석을 만나러 갔었는데 마침 박진영이 '그녀는 예뻤다' 녹음을 하고 있었다"며 그 인연으로 박진영의 '썸머 징글벨' 앨범에 듀엣으로 참여할 수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난 괜찮아'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IMF시기에 응원송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이어 " 내 노래로 위안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행사와 방송을 많이 갔다. 그러다 성대결절이 왔다"고 털어놨다.

진주는 "내 목소리를 잃어가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이러다가 노래를 못하는 거 아냐 했었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던 도중 성대결절로 본의아닌 휴지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을 밝혔다. 

이후 진주는 "내 나름대로 생계를 위한 활동을 많이 했다"며 "시간강사도 해보고 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도 하고 밤에는 라디오 DJ를 하고 낮에는 학생을 했다. 새벽에 집에 오면 과제도 하고 수업준비도 하며 보냈다"며 덧붙였다. 

한편 진주는 13일 오후 6시 신보 'Sunflower'를 발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팔로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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