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개콘' 류근지 vs 박성광, 롱패딩부터 복근까지 '극과극'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류근지와 박성광이 극과극의 매력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는 류근지, 박성광이 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류근지는 선생님 김대희에게 "저는 저몸, 저주받은 몸 류근지다"라는 소개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근지는 "요즘 롱패딩 많이 사지 않으냐. 저는 롱패딩 사면 무릎 밑이 너무 춥다. 큰 키 갖고 있는 제가 밉다"고 말했다. 이에 류근지와 같은 롱패딩을 입은 박성광이 나타났다.

박성광은 류근지와 달리 롱패딩이 땅에 닿을 지경이었다. 류근지는 그런 박성광을 보고 "네가 너무 부럽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의 몸을 감싸더니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김대희는 류근지가 왜 그러는 것인지 의아해 했다. 류근지는 몸에 채찍질을 하고 있다고 어이 없는 대답을 해 박성광의 분노를 샀다.

류근지는 "요즘 날이 추워지긴 했나 보다. 입술도 갈라지고 배도 갈라졌다"면서 상의를 들어 복근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근지는 "로션을 발라도 메워지지가 않는다"고 하더니 박성광의 상의를 들어 올리며 "너처럼 촉촉한 피부가 부럽다"고 했다.

박성광은 류근지가 계속 말로는 부럽다고 하면서 사실은 자기 자랑을 하자 짜증이 폭발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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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