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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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꺾고 1746일 만의 9연승

기사입력 2017.11.25 14:08 / 기사수정 2017.11.25 15: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9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2패, 승점 25점으로 선두를 지킨 삼성화재는 지난 2013년 2월 13일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전 이후 1746일 만에 9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이날 박철우와 타이스가 각각 18득점, 17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성공률 70% 이상으로 펄펄 날았다. 김규민과 박상하가 8점, 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브람이 13득점씩을 올렸다. 블로킹에서는 12-4로 삼성화재가 우위를 보였다.

1세트부터 8-5에서 삼성화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조금씩 점수를 벌려나갔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상하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14-7을 만들었다. 이후 OK저축은행의 추격을 허용하며 16-19까지 따라잡혔으나,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후 박철우, 타이스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이 터지면서 삼성화재가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됐으나 역시 삼성화재의 몫으로 끝이 났다. 15-15 동점에서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의 역전, 그러나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다시 20-20 균형이 맞춰졌다. 이어 시소게임이 계속되다 23-23에서 삼성화재가 박철우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송명근의 범실로 허무하게 2세트가 종료됐다.

분위기를 탄 삼성화재는 3세트까지 손쉽게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화재가 주도권을 잡으며 15-10으로 앞선 상황, 상대 범실을 틈탔고 황동일의 블로킹까지 터지며 21-12, 9점 차를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김요한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백어택 등 쫓아갔지만 결국 삼성화재가 25-17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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