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꿀잠 자기를"…정은지, 수능 친 팬 위로한 손편지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정은지가 수능시험을 친 팬들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직접 쓴 편지를 게재했다.

정은지는 "우리 고사미들(고3이들) 안녕. 오늘도 많이 추웠죠? 지난 시간들동안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요.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기다리는 날들이 훨씬 많지만, 긴장하고 준비했던 큰 문을 지나 보냈으니 결과에 상관없이 정말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라고 적었다.

또 "정말정말 수고했어요. 오늘 하루 꿀잠 자기를. 꽃길만 걷자!"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됐다. 16일 예정이었으나 경북 포항 지역에 지진이 일어나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연기됐다. 수능 도입 이후 최초의 사건이다.

정은지의 편지를 본 팬들은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정말 힘들었는데 위로가 됐다" 등의 반응이다.

한편 정은지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에 출연한다. 검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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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