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MAs' 종합①] 브루노 마스, 올해의 아티스트…방탄소년단 美 공식 데뷔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위대한 팝스타들과 방탄소년단의 축제로 성황리 막을 내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가 20일 오전 Mnet에서 생중계됐다. 국내 최초의 AMAs 생중계로 방송인 김구라, 음악평론가 임진모, MC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다.

올해로 45회를 맞은 'AMA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를 통해 미 전역에 생방송되지만, 한국에서 생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As'에서 브루노 마스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총 여덟 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으며 체인스모커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에드 시런 등이 각각 다섯 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연도 화려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故 휘트니 휴스턴 헌정 공연을 펼쳐 감동을 자아냈으며 켈리 클락슨, 셀레나 고메즈, 다이아나 로스, 이매진 드래곤스, 핑크 등 쟁쟁한 명성의 팝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역시 9월 발표한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를 라이브로 펼치며 미국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팝/록 최우수그룹 상은 이매진 드래곤스, 랩/힙합 최우수 노래 상은 DJ 칼리드, EDM 아티스트 상은 체인스모커스, 컨트리 최우수 남자가수/앨범/노래 상은 키스 어번, 팝/록 여성 아티스트 상은 레이디 가가, 어덜트 컨템포러리 상은 션 멘데스, 최고 얼터너티브 록 아티스트상은 린킨 파크, 올해의 아티스트 상은 브루노 마스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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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