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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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5승' 3위 롯데, SK 꺾고 NC와 승차 유지

기사입력 2017.09.29 21:47 / 기사수정 2017.09.29 21:4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3위를 유지, 4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성한 롯데는 시즌 전적 79승62패2무를 기록했다. NC가 넥센을 꺾으면서 승차는 그대로 반 경기 차. SK는 이날 패배로 73승68패1무가 됐다.

이날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박시영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4개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4회 5득점 빅이닝을 비롯 15안타 7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롯데가 4회 팽팽했던 0-0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롯데는 4회초 선두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 강민호가 중견수 노수광의 실책성 플레이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박헌도의 번트 안타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 번즈의 깔끔한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대호가 홈을 밟고 1-0의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문규현과 황진수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더 추가하고 3-0을 만든 롯데는 투수가 백인식으로 바뀐 후 백인식의 보크로 하 한 베이스 씩을 진루,  한 점을 더 득점했다. 그리고 전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다시 만루, 손아섭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대주자 신본기가 들어와 5-0으로 달아났다.

5회 서진용에게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묶였던 롯데는 투수가 김주한으로 바뀐 6회 두 점을 더 뽑아내고 SK를 따돌렸다. 1사 후 신본기가 우전안타로 출루, 교체되어 들어온 유격수 이대수가 황진수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1·2루가 됐다. 그리고 전준우와 손아섭이 잇따라 적시타를 때려내며 7-0이 됐다.

SK는 6회 대타로 들어선 김동엽이 자신의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하는 솔로 홈런을, 8회 역시 대타로 들어온 김강민이 솔로포를 때려내면서 2-7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롯데의 강한 불펜을 상대로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롯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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