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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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삼성전 3⅔이닝 4실점 조기강판 '8승 불발'

기사입력 2017.09.08 20:19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 김원중은 시즌 8승에 도전했으나 일찍 마운드를 내려오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김원중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등 호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던 김원중이었지만 이날은 3⅔이닝 5피안타(2홈런) 4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여러차례 위기를 잘 넘기는 듯 했지만 들쭉날쭉한 제구가 발목을 잡았다. 투구수는 4회까지 87개에 달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김원중은 선두 박해민에게 좌전 2루타, 김성훈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고, 7구 승부 끝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러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이승엽과 이원석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역시 백상원 볼넷 후 이현동, 권정웅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박해민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 위기를 맞닥뜨렸다. 하지만 김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번에도 득점을 내주지는 않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하지만 3회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을 내준 김원중은 러프 삼진, 이승엽 2루수 직선타 후 이원석에게 다시 홈런을 내줬다. 이후 백상원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말 최준석의 동점 홈런으로 2-2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김원중은 4회 이현동을 삼진, 권정웅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잘 잡고 박해민과 김성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 결국 마운드를 김유영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유영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원중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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