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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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BS' STL, SF전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

기사입력 2017.09.03 09:11 / 기사수정 2017.09.03 09: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오승환이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1-2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을 마감, 시즌 전적 68승67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과 한 걸음 멀어졌다.

세인트루이스 랜스 린과 샌프란시스코 제프 사마자가 선발 등판한 가운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러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호세 마릐네즈와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를 묶어 어렵사리 한 점을 만들고 1-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한 점 차의 리드를 잘 지키던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린이 내려가고 올라온 타일러 라이온스가 주자를 출루시켰고,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이 버스터 포지에게 빗맞은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오승환의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곧바로 오승환을 내렸고, 이어 올라온 라이언 셰리프가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오스환의 자책점이 불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말 닉 헌들리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연장 끝내기 패를 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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