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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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정현, 3시간 혈투 끝 US오픈 2회전 진출

기사입력 2017.08.29 09:08 / 기사수정 2017.08.29 09: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정현(21,세계랭킹 47위)이 3시간 혈투 끝에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호라시오 세바요스(32, 세계 랭킹 58위)를 상대로 장장 3시간의 경기 끝에 3-1(3-6 7-6<10-8> 6-4 6-3)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US오픈 본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정현은 올해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2회전, 프랑스오픈 3회전까지 올랐다.

세바요스에게 첫 세트를 내준 정현은 타이 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3세트와 4세트까지 내리 가져오면서 3시간 30분 가량의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5위 미국의 존 이스너를 상대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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