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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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허영지가 밝힌 #추억시계 #눈물 #위로 #폭식증(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8.25 17:56 / 기사수정 2017.08.25 17: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허영지가 '솔로'로 출격한다.

2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허영지 '추억시계' 발매 1시간 전!! 두근두근'이 진행됐다.

이날 허영지는 솔로곡 '추억시계' 가사를 설명하던 중 "힘들고 지쳐서 집에 혼자 들어와서 울었다. 내가 혼자 산다. 울고 있는데 혼자라는 걸 느꼈다. 그때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힘내'라는 한마디에 정말 힘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세상에 혼자라는 걸 느낄 때 언제나 날 부르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라'는 가사를 썼다"며 "녹음을 하는데 갑자기 북받쳐 올라서 엉엉 울었다. 아무래도 녹음을 하다보면 잘 부르기 위해서 몇 번 불러보는데 그 부분을 부르다보니 그때 상황이 생각났나보다"고 털어놨다.

허영지는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엄청 막 먹었을 때가 있다. 엄청 먹어서 이건 안되겠다 싶었을 때가 있다. 그게 폭식증처럼 온 적이 있다. 약간 병이었다. 그렇게까지 와서 배가 안 부르더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 불러서 울면서 먹었다"며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그런 상태에서 전신 거울을 봤는데 정말 너무 초라하더라.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눈물이 난 적이 있다. 울다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연습생 때의 날 봤다. 그런데 내가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서 그 아이를 안아줬다. 그러면서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던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그룹 카라에서 솔로 가수로 새롭게 변신한 허영지는 25일 오후 6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추억시계'를 발표한다. 허영지가 직접 작사, 작곡,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한 솔로곡 '추억시계'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이루어진 끝없는 길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서, 현재의 '나'보다 더 강했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며 "고맙고 수고했다"고 고백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허영지는 "이번 앨범 하면서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았다. 고생하고 감사한 분들이 많아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주변에서 많이 고생해주셔서 이 앨범이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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