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K-9 훈련 순직 장병 유족에 위로금 기탁…학비 전액 지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영애가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한 故 이태균 상사와 정수연 상병 등 희생 장병들을 위한 위로금을 기탁했다.

23일 육군은 이영애가 지난 21일 재단법인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성금을 기탁하며 이번 사고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를 둔 엄마로서, 故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영애는 이 상사의 아들이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영애는 최근 연이은 기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홍수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성금 56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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