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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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연장 역전포' NC, LG에 4-3 승리

기사입력 2017.08.22 22:12 / 기사수정 2017.08.22 22:2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NC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65승째를 거뒀고, 반면 LG는 시즌 52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이재학은 6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6승은 불발됐다. 타선에서는 10회 연장 역전포를 때려낸 스크럭스의 한 방이 빛났다.

1회부터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박민우의 안타 이후 권희동, 스크럭스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민우가 도루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나성범이 볼넷을 골랐고, 이호준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침묵하던 LG 타선이 5회말 깨어났다. 이천웅, 채은성이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최재원이 볼넷을 골랐고 유강남이 적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손주인의 안타와 나성범의 수비 실수가 겹쳐 역전했다.

NC가 7회 동점을 만들었다. 허프를 상대로 김성욱이 3루타를 때려냈고,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엎치락 뒤치락이 계속됐다. LG가 곧바로 다음 이닝 찬스를 열었다. 선두타자 이천웅의 안타,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최재원이 이재학을 상대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다시 3-2로 앞섰다.

NC가 9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모창민의 2루타로 시작해 김성욱의 땅볼로 주자 3루가 됐고 지석훈의 희생타로 3-3이 됐다. LG가 마지막 정규 이닝에 역전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 NC가 스크럭스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4-3으로 앞섰다. 다음 이닝 마운드에는 임창민이 올랐다. 임창민이 2사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정성훈의 타구가 송구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박용택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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