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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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누에바 4승' 한화, 삼성 제압하고 8위 복귀

기사입력 2017.08.11 21: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다시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시즌 전적 42승61패1무로 삼성을 제치고 8위로 복귀했다. 반면 삼성은 42승62패4무로 9위가 됐다.

이날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비야누에바에 이어 송창식과 김경태, 박상원이 뒷문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태균과 로사리오, 송광민 등 중심타선의 활약이 빛났고, 양성우와 최진행의 2타점도 큰 힘이 됐다.

1회부터 한화가 4점을 몰아내고 앞서나갔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정근우와 김태균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로사리오까지 안타를 뽑아내며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낸 한화는 최진행의 2루타로 두 점을 더 내고 4-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홈런으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2사 후 정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 김태균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김태균의 시즌 17호 홈런.

삼성은 4회가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후 땅볼로 출루한 러프가 이승엽의 안타에 진루, 곧바로 나온 이원석의 적시타에 홈을 밟고 1-6을 만들었다. 이후 한화가 5회말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7-1로 달아나자 삼성은 구자욱의 2루타와 러프의 중전안타를 묶어 다시 한 점을 득점하고 2-7로 쫓았다.

한화는 7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는 삼성의 세 번째 투수 김시현, 로사리오가 중전안타, 송광민이 2루타로 나가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로사리오가 홈인하면서 점수는 8-2가 됐다. 이후 9회초 박상원 상대 이승엽의 솔로 홈런이 터졌으나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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