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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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타' 롯데, kt 상대 역전승...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7.08.08 22: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와의 2연전 첫 경기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5-4로 재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넥센전 싹쓸이에 이어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로는 박세웅이 나섰다. 박세웅은 6⅓이닝 2실점으로 10승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다음 기회로 미뤘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최준석이 각각 3안타를 때려내 공격을 이끌었고, 이대호가 역전 결승타를 만들었다.

롯데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손아섭이 김사율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만든 가운데, 김사율이 호흡 곤란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엄상백을 상대로 손아섭이 도루에 성공했고, 최준석이 적시타를 이으며 1점을 먼저 가져갔다.

3회 추가점도 만들었다. 손아섭이 안타 후 도루에 성공했고, 최준석이 또 한번 안타를 이으며 1회와 비슷한 시나리오가 됐다. 이대호의 희생타로 손아섭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섰다. 4회에는 김문호의 볼넷, 번즈의 내야안타로 잡은 찬스에서 전준우의 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 kt가 만회점을 따냈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솔로포에 이어 심우준, 정현이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민수의 1루수 땅볼 때 심우준이 재치있게 홈을 파고들며 2-3으로 추격했다.

아슬한 1점 차 리드는 막판 뒤집혔다. kt가 8회초 로하스의 동점 홈런에 이어 윤석민의 볼넷, 박경수의 내야안타, 그리고 김동욱의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만만치 않았다. 8회말 손아섭의 2루타에 이어 최준석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최준석은 대주자 나경민과 교체됐고, 나경민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찬스가 생겼다. 이대호가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내 5-4로 다시 역전했다.

9회초 롯데 마운드에는 손승락이 올랐다. 손승락은 선두타자 정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전민수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로하스를 삼진 처리했고, 윤석민의 출루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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