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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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 달성' 두산 함덕주, LG전 4이닝 3실점 '노 디시전'

기사입력 2017.08.06 20: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함덕주가 또 한번 잠실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함덕주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간 11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함덕주는 이날 4이닝 4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함덕주는 백창수를 삼진 처리했다. 정성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이형종, 강승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함덕주는 손주인에게 안타, 유강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안익훈을 땅볼로 잡아내 마쳤다.

3회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은 함덕주는 정성훈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 1,2루 상황에 놓였다. 클린업 양석환, 이형종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구사해 2연속 삼진을 빼앗으며 위기를 넘겼다.

4회 선두타자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손주인을 삼진 처리한 함덕주는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준 후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선두타자 박용택에 이어 백창수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흔들렸다. 결국 정성훈마저 볼넷을 내줘 무사만루 위기에 놓였고, 마운드는 김승회로 교체됐다. 김승회가 양석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자책점이 추가됐다. 이후 대타 제임스 로니를 우익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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