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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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요건' LG 김대현, 롯데전 6이닝 무실점 '완벽 피칭'

기사입력 2017.08.01 20:4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김대현이 8월 첫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김대현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김대현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 요건을 갖췄다.

1회는 나경민을 삼진으로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전준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은 김대현은 강민호, 김문호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번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했던 김대현은 신본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문규현, 나경민을 손쉽게 잡아내며 3회를 시작한 김대현은 손아섭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전준우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한 후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강민호에게서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마쳤다.

5회 김문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번즈를 유격수 직선타로, 신본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공 6개로 문규현, 나경민, 손아섭을 모두 2루수 땅볼 처리하며 가볍게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전준우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신정락과 교체됐다. 신정락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김대현의 무실점 역시 깨지지 않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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