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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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라이프' 이종혁에 정진운까지, 술의 술에 의한 술을 위해 뭉쳤다(종합)

기사입력 2017.07.14 16:04 / 기사수정 2017.07.14 16:0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종혁, 구성환부터 가수 정진운까지 술을 사랑하는 애주가들이 '술로라이프'로 의기투합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스카이 드라마 '술로라이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혁, 구성환, 김민준, 정진운이 참석했다.

'술로라이프'는 술과 인생과 여행은 비움과 채움의 연속. 묘하게 닮은 이 세 가지의 컬라버레이션을 통해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 여행에 대한 새로운 로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지아 팀은 이종혁-오대환-구성환, 일본 팀은 김민준-허경환-정진운으로 구성됐다. 조지아 팀은 와인을, 일본 팀은 맥주 정복에 나섰다고.

이종혁은 "나는 술을 밥보다 자주 마실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며 "그런데 가서 술을 그냥 준 건 아니다. 노동을 해야 마실 수 있었다. 실제로 맛있는 와인을 많이 마셔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직접 팀을 꾸린 이종혁은 "오대환, 구성환과 같이 가게 됐는데 일단 다들 너무 바빠서 한가한 친구들을 섭외했다"라면서도 "두 사람 모두 아끼는 후배들이다. 더 잘됐으면 좋겠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동생들과 함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민준은 의외의 대답을 내 놓았다. 그는 "사실 나는 보기엔 술을 잘마셔 보이지만 술을 잘 못마신다"라며 "그래도 재밌었다. 정진운과는 월드컵 때마다 해외로 같이 보러 가는 멤버다. 허경환도 술자리에서 처음 봤는데 좋아서 섭외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스로 '애주가'라고 밝힌 정진운은 "난 너무 행복했다. 이런 방송이 있나 싶었다. 고정의 개념이 있다면 고정하고 싶을 정도다"라며 "조지아 편보다는 일본편이 굉장히 수월하고 편하고 재밌었다. 조지아 편은 거의 '정글의 법칙' 느낌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종혁은 '술로라이프'만이 지닌 차별점에 대해 "친한 친구들끼리 술을 통해서 여행을 하면서 더 돈독해지고, 그 나라에 대한 술의 문화, 역사 같은걸 깨달으면서 재밌는 경험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술로라이프'가 음주문화를 조장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 방송에서 술을 마시는게 많이 나오진 않을 것 같다. 우려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술로라이프'는 몬스터유니온 서수민 예능부문장이 스카이드라마와 처음 합작한 예능이다. 서수민 부문장은 "사실 나는 술을 못 마시지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은 술을 안좋아해도 볼 수 있고, 왜 술을 마시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 부문장은 "특히 남자들에게는 첫술잔을 기울였을 때의 멤버들끼리 더 돈독해질 거 같더라. 그래서 일부러 친구들끼리 술을 위한 여행을 기획한 것. 다들 고생해 주신만큼 방송도 재밌게 나올 거 같다"라고 자신했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스카이드라마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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