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K팝' 출신 뭉쳤다"…페이버릿, '신예' 등극할까(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가을과 SBS 'K팝스타6-라스트 찬스' 출신 아라가 6인조 걸그룹 페이버릿으로 뭉쳤다. 화제의 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멤버들이 포진한 페이버릿이 가요계 '신예'로 등극할 수 있을까.

페이버릿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니 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수록곡 '헬로'(Hello)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선사한 페이버릿은 "유 아 마이 페이버릿"이라는 팀 인사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가을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고, 활동 동안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으니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쇼케이스 소감을 밝혔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데뷔하는 날. 페이버릿 멤버들은 "긴장되고 설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자 데뷔 소감을 밝히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송 '온 힘을 다해'와 새봄, 아라의 듀엣곡 '플래시라이트'로 남다른 가창력을 뽐냈다.

수많은 걸그룹이 데뷔하고 있는 현재 가요계. 페이버릿만의 강점을 묻자 리더 가을은 "개성과 멤버들 간의 케미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럭비공, 폭죽, 핫핑크 등의 별명을 대며 며 그룹의 매력을 발산했다.

페이버릿 수경은 "마마무 선배님을 꼭 만나고 싶다"며 "연습생 시절부터 굉장한 팬이었는데 무대를 보면서 안무와 표정을 연습해왔기에 마마무 선배님들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경은 마마무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커버댄스를 선보이며 "휘인 선배님을 따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파티 타임'은 큐티크(큐티+시크) 콘셉트로 귀여움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페이버릿 만의 색다른 매력 발산과 색깔을 담아낸 팝 댄스곡.

페이버릿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참가했던 박가을과 올해 SBS 'K팝스타6-라스트 찬스'에서 주목을 받았던 고아라가 합류한 걸그룹.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친구들의 조언을 묻자 가을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무대에서 만나자'는 말을 많이 했는데, 우주소녀 연정, 그리고 판타지오의 도연 유정과도 만나자고 약속해 꼭 무대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라는 "얼마 전에 엘리스로 데뷔한 소희언니를 'K팝' 콘서트에서 만났는데, 데뷔하면 규칙적인 생활이 안되니 건강관리를 잘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

페이버릿은 타이틀곡 '파티 타임' 무대를 선보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타이틀곡 '파티 타임'(Party Time)을 비롯해 데뷔 미니 앨범을 발매한 페이버릿은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간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