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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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화려한 기술'… 익산을 달군 프로레슬링①

기사입력 2008.09.01 09:37 / 기사수정 2008.09.01 09:3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변광재 기자] 한국 유일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 WWA가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을 마련하고 자선 WWA 세계 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전라남도 익산시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특설링에 개최된 WWA 세계 프로레슬링 대회에 국내 유명 프로레슬러와 국외 프로레슬러 12명이 참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기술로 장내에 찾은 익산 시민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프닝 매치로 일본의 프로레슬링 오페라 '허슬'의 신예 한국에 자주 방문한 KUSHIDA와 'WWA 신예' 김민호와의 시합으로 양 선수 모두 각 단체에 활동하는 신인선수이다. 하지만, 실력면에 우세인 KUSHIDA가 초반을 이어 중반까지 빠른 스피드로 김민호를 압박해왔다. 계속된 충격 누적에 아쉽게도 김민호는 KUSHIDA에게 문설트 공격으로 패하고 말았다.



두번쨰 메치로는 일본의 여성단체 LLPW의 선역과 악역들의 시합으로 현 LLPW 태그팀 왕좌인 오키노 사유리가 초반을 거슬러 중반부터 계속된 반칙 공격으로 상대편인 엔도 미즈키의 숨통을 조여갔다.

하지만, 빈틈을 노린 엔도 미즈키는 오키노 사유리 변형 오메가 클런치 공격을 선사후 재빨리 백드롭 공격, 힘겹게 승리할 수 있었다.



세번째 매치로는 일본의 중견 단체 제로원 맥스의 '에이스'며, 국내 유명 종합격투가 최영의 친동생 사이료지가 입장해 태그매치 시합을 선보였다.



중반부 국내 케이블 UFC 해설자 겸 프로레슬러 김남훈을 처절히 짓밟아주었다. 경기중 반칙을 일삼으며 난동 부렸던 김남훈을 자신의 피니쉬 무브인 다이빙 풋 스템핑으로 손쉬운 승리를  걷을 수 있었다.



네 번째 세미파이널 매치로는 'WWA의 차세대 주역' 안재홍과  주한 미국 출신의 '블랙 몬스터' 타이 매그너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시합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반칙으로 안재홍을 괴롭힌 타이 매그너스는 링과 밖을 오가며 계속된 공격을 퍼부었다.

안재홍의 피니쉬 무브인 '프로그 스플래쉬'를 성공하게 했으나 아쉽게도 2카운트에 벋어난 타이 매그너스는 링 아래 숨켜놓은 체인으로 안재홍 안면 강타, 이를 지켜본 레프리가 반칙패 선언, 이로써 안재홍은 석연치 않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다섯 번째 메인 매치로 열린 초과격 데스매치 단체인 대일본 프로레슬링 군단 대 WWA 군단의 시합이 열렸다. 역시 태그 매치로 초반 거칠게 리드를 했던 압둘라더 고바야시와 배드 보이 히도는 중반부를 지나 계속된 반칙으로 노지심의 이마에 어느덧 피가 나기 시작했다.



좀처럼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대혈전이 시작되었다. 반칙을 일삼던 대일본 군단인 히도가 방심한 사이 노지심의 피니시 무브인 '노짱 커터' 작렬 승리에 갈피가 잡히나 했으나, 타이 매그너스가 난입, 레프리를 공격후 반칙으로 WWA 군단을 괴롭혔다.



이 광경을 지켜본 W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슈퍼드래곤' 이왕표가 링에 올라와 압둘라더 고바야시와 히도를 공격했지만 역시나 반칙으로 이왕표를 괴롭혔다.

어느새 경기장에 팬들은 모두 이왕표를 외치기 시작했고, 그 응원이 힘이 되엇는지 정신 차린 이왕표가 두 명의 선수와 타이 매그너스를 링밖으로 쫓아내 팬들의 열열한 환호를 받았다.

제 1시합  15분 1폴승 싱글 매치전
KUSHIDA vs 김민호 [KUSHIDA의 문설트 공격으로 승리]

제 2시합  15분 1폴승 싱글 매치전
엔도 미즈키 VS 오키노 사유리 [엔도 미즈키의 백드롭 후 홀드 승]

제 3시합  30분 1폴승 태그 매치전
판테온&사이료지 VS 김남훈&강형관 [사이료지가 다이빙 풋스템핑으로 승]

제 4시합 30분 1폴승 싱글 매치전
안재홍 VS 타이 매그너스 [타이 매그너스의 체인 안면공격 반칙 승]

제 5시합 30분 1폴승 태그 매치전

압둘라더 고바야시&배드보이 히도 VS 노지심&홍상진
[타이 매그너스의 레프리 공격으로 압둘라더 고바야시 히도팀 반칙 승]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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