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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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홍건희, 2군에서 선발 수업 받는다"

기사입력 2017.06.17 15: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홍건희를 2군에서 선발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팀 간 8차전을 치른다. 전날 0-8에서 1점 차까지 따라붙는 뒷심을 선보였으나 7회초 한 점을 더 헌납하며 패했다. KIA는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던 선발 정용운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8차전을 앞두고 KIA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우투수 홍건희를 말소하고 좌투수 박경태를 콜업한 것. 홍건희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16일 열린 LG전에서 2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줬고, 김 감독은 2군에서 홍건희에게 선발 수업을 받게 하겠다고 전했다.

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1군에 얼굴을 비추게 된 박경태는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나서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마크했다. 구원투수로 2군에서 활약을 펼쳤던 만큼, KIA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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