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봉준호 인증샷…언론·감독계 거장의 만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뉴스룸' 공식 SNS에는 이날 '문화초대석' 코너에 출연한 봉준호 감독이 손석희 앵커와 함께 한 사진이 게재됐다.

봉준호 감독은 이날 방송에서 '옥자'의 개봉을 거부하는 국내 멀티플렉스의 입장에 대해 "나라마다 다른 것 같다. 칸에서도 문제가 됐는데, 한국에는 법적이 아니라 관행이나 전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장의 문화도 소중하니까 지켜져야 할 필요는 있는 거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또 방송 말미 봉준호 감독은 손석희 앵커에게 "질문 하나만 해도 되겠느냐"고 말문을 연 뒤 "10월 24일 7시 59분에 무슨 생각이었나"라고 물었다. 이날은 JTBC가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논란의 시작이 된 최순실 소유의 태블릿PC를 처음 보도한 날이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아무 생각도 안했다. 빨리 이 사실을 시청자분들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웃음지으며 답하기도 했다.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전국 극장에서 함께 개봉할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