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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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야구의 진수' 추신수, 안타 없이 3볼넷 1타점…팀도 역전승

기사입력 2017.06.14 12:46 / 기사수정 2017.06.14 12:4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눈야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타 없이 3출루해 1타점을 올리고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타점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9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5리에서 2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눈야구를 발휘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래드 피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앤드루스와 벨트레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1로 뒤지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타점을 올렸다. 0-2로 뒤지던 5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피콕과 풀카운트 승부 끝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 득점을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눈야구는 계속됐다. 추신수는 2-2로 맞서던 7회초 2사 2루 상황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끝 볼넷을 얻었다. 이후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아웃됐다.

4-2로 역전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를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준 후 4회말 한 점을 더 헌납했지만, 5, 7회초 각각 한 점 씩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초 2점을 더 뽑아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4-2 승리를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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