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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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자의 프로레슬링 탐방기] 'WELCOME TO KAIENTAI DOJO'를 가다

기사입력 2008.08.18 15:09 / 기사수정 2008.08.18 15:09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변기자의 프로 레슬링 탐방기의 서두를 장식했던 카이엔타이 도장의 훈련. 

훈련만으로도 가슴 벅찼던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도장을 찾았다. 이번은 훈련이 아닌 경기! 조금은 흥분된 마음을 가지고 도장으로 향했다.

도장에 도착했을 때엔 이미 30명의 프로레슬러가 몸을 풀고 있었고, 그 선수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선수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슈퍼 루키' 김남석.  진정한 프로 레슬링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온 그는 일본에 와 배운 일본어 실력은 물론이고, 현지 적응력 또한 좋은 편이라 일본 선수가 대부분인 이곳에서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

2004년부터 한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WWA에서 경기를 치르는 그를 자주 봐오긴 했지만,  그가 한국 생활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으로 혈혈단신 건너와 배운 또 다른 스타일의 프로 레슬링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설렜다.

기자를 이토록 흥분에 빠지게 하는 그가 속해 선수들과 땀을 흘리며 시합을 하고 있는 카이엔타이 도장 흥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오프닝 매치로 '카이엔타이의 신예' 타키자와 타이지와 히로 토우나이와 한팀을 이룬 태그 매치가 열렸다. 두 선수 모두 신인 프로레슬러이며, 현재 교류중인 XWF와 드라디션 단체에 오가며 시합을 하고 있다.



두 번째 매치로 신인 프로레슬러와 베테랑 프로레슬러의 대결이 시작했다. 이 경기의 승자는 이번 달 열릴 카이엔타이 슈퍼 빅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경기에 임하는 두 선수 모두 이를 악물고 시합에 열중했다. 이 장면은 신인 선수 카즈 야마토가 베테랑 선수인 키시와 다이고로에게 오메가 크런치를 시도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WEW 하드코어 태그팀 챔피언 왕좌인 '카이엔타이의 미소 천사' 애플 미유키는 한국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폭탄' 요시야와 한팀을 이뤄 도전자 프로레슬링 링스 소속의 신인 프로레슬러와의 대결을 펼쳤다. 이 장면은 링스 프로레슬링 소속의 신인 여성선수가 애플 미유키에게 주먹 공격을 하는 사진



드디어 하드코어 매치가 열렸다. '하드코어의 아들' 하드코어 키드 코지로와 보소보이 라이트가 한팀을 이루고 상대편인 팀 케키린 소속의 단장 토시마 쿠니오와 싸이코의 경기, 워낙에 하드코어한 시합이라 링밖에는 코지로가 가져온 무기로 도배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세미 파이널로 열린 식스맨 태그팀 매치로 現 카이엔타이 도장의 악역군단인 오메가 팀과 선역군단 팀 핸섬의 시합이 펼쳐졌다. 이 장면은 현 카이엔타이 스트롱 게스트 태그팀 왕좌인 KAZMA가 국내에도 유명한 前 WWF 슈퍼스타인 타카 미치노쿠에게 얼굴 공격을 퍼붓는 상황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매치가 열렸다. 카이엔타이의 미남군단인 現 UN 헤비급 챔피언 마시모 켄고와 마도카가 한팀을 이루고 악역군단 오메가의 現 스트롱 게스트 K 헤비급 챔피언 '폭격기' 히노유지와 오이시 마코토의 경기.

이번 달 열릴 카이엔타이 슈퍼 빅쇼에 네 명의 선수 모두 참가한다. 이 장면은 히노유지가 마도카에게 오버더 벨리투벨리 스플렉스 공격을 시도하는 상황

일본 프로레슬링계에 프로레슬러 30명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는 그리 많지 않다. 연습과 행동에서 볼 수 있겠지만, 그들이 왜 프로라는 명칭이 이름 앞에 붙는지 확실히 알게 해주는 시합이었다.

일본 현지/ 글/ 변성재 사진/ 변성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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