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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폭주' 추신수, 멀티히트 포함 4출루…팀도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6.07 14:28 / 기사수정 2017.06.07 14:2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포함 4출루 경기를 펼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팀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올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4리에서 2할5푼1리로 상승했다.

시작이 좋았다. 0-1로 뒤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해 2S로 몰린 볼카운트서 3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마자라의 안타, 벨트레의 땅볼로 득점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뜨거운 타격감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계속됐다. 추신수는 3-2로 앞서던 2회말 2사 3루에서 벨트레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앤드루스의 땅볼 때 아웃됐다.

상승세는 계속됐다. 추신수는 3-4로 끌려가던 4회말에는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벨트레를 상대하는 동안 1루주자 드실즈가 2루를 훔쳤다. 이어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상대 폭투로 각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해 호잉이 홈을 밟았다. 팽팽한 동점 승부가 계속된 상황 후속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3루주자 드실즈가 득점을 올렸고 추신수는 아웃됐다. 이후 텍사스는 마자라의 솔로포로 한 점 더 달아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팀의 득점을 도왔다. 추신수는 8-4로 리드하던 6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조쉬 스모커를 상대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 사이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3루주자 호잉이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이후 마자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 10-4로 크게 달아났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해 출루했다. 추신수는 10-5로 앞서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조쉬 에진에게 9개의 공을 유도했고, 결국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앤드루스, 마자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텍사스는 1회 선취점을 내준 후 엎지락 뒤치락하는 시소게임 끝 4회 3점, 6회 2점을 뽑아 점수 차를 크게 벌렸고 8, 9회 실점했지만 결국 10-8로 이겼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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