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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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 10실점 난타...롯데 김원중, 충격의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7.06.02 19:31 / 기사수정 2017.06.02 19:3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2회마저 다 채우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김원중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무려 11피안타를 내주며 10실점, 조기 강판됐다.

김원중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23일 SK전에서 5⅔이닝 1실점을 기록한 후 휴식을 취한 김원중은 이날 1이닝 11피안타 2사사구 10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김원중이 불안감을 노출했다. 오정복,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점수를 내줬다. 유한준마저 안타로 내보낸 김원중은 장성우, 심우준의 연속 적시타로 1회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계속됐다. 2회 이대형에게 2루타를 내줬고 오정복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박경수, 이진영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맞아 3실점을 더한 김원중은 김동욱, 장성우에게 또 안타를 내주며 총 9실점했다. 롯데는 이후 마운드를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김유영이 심우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박기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김원중의 자책점이 올랐다. 뒤이어 이대형을 삼진으로, 오정복을 우익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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