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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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켈리, KIA전 7이닝 6K 2실점 쾌투 '3승 요건'

기사입력 2017.05.12 20:55 / 기사수정 2017.05.12 20:5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29)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켈리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6일 넥센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거뒀던 켈리는 이날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03개. 피안타는 많았지만 초반 2점을 내준 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켈리는 1회는 버나디나 중견수 뜬공, 이명기 2루수 땅볼, 나지완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이범호와 서동욱 연속안타를 맞았고,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잃었다.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는 김민식의 땅볼로 안치홍을 지웠지만 그 사이 서동욱이 홈인했다. 이후 김지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켈리는 버나디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나서야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이명기와 나지완에게 연속해서 중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형우의 타구를 직접 잡아 3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포수 이재원의 견제사로 나지완을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끝냈다.

켈리는 4회 역시 이범호와 서동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하지만 보내기 번트 작전이 걸린 안치홍 타석에서 이재원이 이범호를 견제사 시켰고, 켈리 안치홍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민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지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5회는 버나디나 삼구삼진, 이명기 좌익수 뜬공 후 풀카운트 끝에 나지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켈리는 6회 최형우 삼진 뒤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서동욱에게 다시 삼진을 솎아냈고, 좌익수 정진기의 호수비로 안치홍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팀이 5-2로 앞선 7회 올라온 켈리는 김민식 2루수 땅볼, 김지성 볼넷 뒤 버나디나 삼진, 이명기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승리요건을 갖춘 켈리는 8회부터는 마운드를 채병용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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