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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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SV' 오승환, 2년 연속 두 자릿수 눈 앞

기사입력 2017.05.11 13:29 / 기사수정 2017.05.11 14:0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7-5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을 눈 앞에 뒀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24에서 3.06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상대해 오승환은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간파당해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마르셀 오수나와는 8구 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2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냈다. 하지만 2사 3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있는 상황. 오승환은 저스틴 보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스티브 롬바르도찌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종료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에만 대거 넉 점을 헌납하며 뒤졌지만, 3회초 3점을 만회하고 6회초 역전에 성공해 6-4를 만들었고, 6회말 한 점을 내주고 7회초 다시 한 점을 가져오며 7-5로 승리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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