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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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위메이드, 12승으로 시즌 마무리

기사입력 2008.07.09 21:16 / 기사수정 2008.07.09 21:16

이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영 기자] 9일, 문래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3주차 경기에서 위메이드가 공군을 3:2으로 꺽고 이번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위메이드는 박세정의 탄탄한 수비로 1경기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으나, 이후 임요환과 조형근,이재훈 조합에 내리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세트에서 진가가 발휘됐다. 이윤열은 드랍쉽운영으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갔고, 이후 에이스결정전에 박성균이 출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경기 블루스톰 박세정 (P) 7 vs 이주영 (T) 1
 
박세정은 선 포지 더블넥서스를 가져가고, 이주영은 12 스포닝 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갔다. 이주영은 레어를 건설한 후 저글링, 럴커조합으로 박세정의 앞마당 공격을 시도하였지만 박세정은 다수의 프로브를 동원, 캐논을 지켜내며 이주영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후 이주영은 병력을 모아 다시 박세정의 앞마당을 공격하였으나 박세정의 캐논에 병력이 잡히며 GG를 선언했다.
 
2경기 콜로세움 김성진 (T) 11 vs 임요환 (T) 7
 
김성진은 센터지역에 배럭을 시도하였으나, SCV로 이를 확인한 임요환은 몰래 2팩토리를 건설하며 벌처를 모았다. 김성진은 다수의 마린과 벌쳐로 임요환의 본진을 공격하며 본진의 SCV를 다수를 잡아내며, 본진 건물들을 모두 띄우게 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임요환은 몰래 건설한 팩토리에서 벌쳐와 골리앗을 생산, 김성진의 본진을 공격해서 커멘드 센터를 파괴했다. 두 선수는 서로 본진을 맞바꾼 후, 김성진은 스타포트를 건설하고 임요환은 하나 남은 SCV로 자원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김성진은 남은 자원을 동원해서 스타포트에 에드온을 올린 후 레이스 클로킹 업그레이드를 했으나, 레이스 뽑을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GG를 선언했다.
 
3경기 한니발 박영훈 (Z) 8, 한동훈 (P) 11 vs 조형근 (Z) 2, 이재훈 (P) 5
 
양 팀플 조합은 각각 트윈해처리와 3게이트를 건설하며 비슷하게 흘러가는 양상을 보였다. 위메이드가 장악하고 있던 중앙지역에서의 전투에서 공군은 다수의 드라군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공군은 조형근이 뮤탈리스크로 한동훈의 본진을 공격하자, 한동훈은 다크템플러를 생산해 견제를 시도했지만 조형근의 오버로드에 무용 지물이 되어 버렸다. 공군은 뮤탈리스크와 다수의 드라군, 아칸 조합에 박영훈은 아칸과 다크아칸을 생산해 이를 저지하려 하였지만 물량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4경기 폭풍의 언덕 이윤열 (T) 5 vs 김선기 (T) 11
 
김선기는 다수의 탱크와 벌처로 센터지역을 확보했다. 이윤열은 레이스를 생산하며 중앙지역의 탱크를 공격하였으나, 김선기는 골리앗을 뽑아 이에 대응하였다. 벌처로 견제하며 발키리로 레이스를 격파해낸 김선기에게 승리는 당연한듯 보였다. 그러나 이윤열은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해주며 드랍쉽을 이용하여 김선기의 멀티를 견제해 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이윤열은 다수의 드랍쉽으로 김선기의 본진 팩토리 지역을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5경기 안드로메다 박성균 (T) 5 vs 박대만 (P) 7
 
박성균은 본진 입구를 막으며 원팩 더블커맨드를 건설했다. 박대만은 이를 질럿과 드라군으로 압박하지만, 박성균은 침착하게 탱크를 생산해 이를 막아내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다. 이후 경기가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두 선수는 맵을 좌우로 나눠가지며 상대의 멀티를 견제했다. 먼저 칼을 빼든 박성균은 드랍십을 활용하며 박대만의 멀티지역을 공격했다. 박성균의 메카닉부대가 중앙을 장악하자, 박대만은 스테시스 필드와 사이오닉스톰을 사용해 박성균의 병력을 잡아냈지만 박성균의 추가 병력에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12승 10패 득실차 3으로 이번 시즌을 7위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고, 공군은 6승 15패 득실차-21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1위가 확정되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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