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노래방' 이문식, 코믹 벗고 미스터리 입었다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이문식이 6년만에 스크린 복귀한 영화 '중독노래방'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중독노래방'은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한 공간, 중독노래방이라는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기상천외한 미스터리 판타지. 

이문식이 맡은 성욱 역은 외딴 마을 한적한 곳에 위치한 노래방의 주인. 파리 날리는 가게를 되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우미를 구하게 되면서 주변 인물들과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문식은 그간 보여왔던 코미디 이미지가 아닌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포스터는 영화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미장센을 한 눈에 보여준다. 좌우대칭의 노래방 복도를 배경으로, 등장인물 없이 'WELCOME'이라고 쓰인 밝은 조명의 노래방 입구와 들어갈수록 어두워지는 복도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들어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라는 뜻을 알 수 없는 문구로 음산하게 느껴지는 분위기가 기대를 더한다. 6월 개봉.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영화사 아람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