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시언 "'응칠' 서인국X정은지, 잘 몰라…망할 줄 알았다"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시언이 '응답하라 1997' 출연 비화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신 스틸러' 특집으로 김병옥-장영남-이시언-전혜빈-태인호-전석호가 출연해 입담을 나눴다.

이날 이시언은 '응답하라 1997' 출연 당시 비화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서인국-정은지가 주인공이라고 해서 출연하지 않으려했다"며 "서인국은 그게 첫 드라마였고, 정은지는 누군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었는데 신원호 감독님이 내가 버릇이 없다고 생각해서 캐스팅 하지 않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첫 회식자리에 늦은 서인국을 보고 '주연배우들은 항상 늦나보죠?'라고 말했더니, 그걸 보고 자르려고 했다고 하셨다"고 숨겨진 비화를 밝혔다.

또 "서인국이 드라마 편집본을 보고 '우리 드라마 잘 될 것 같지 않냐'고 하는데 나는 계속 '너는 드라마를 안 해봐서 몰라'라며 무시했다"고 말하며 작품의 감도 없는 '허세 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