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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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잔루' KIA, 해결사 없이 7연승도 없었다

기사입력 2017.04.19 21:4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해결사 없이 7연승은 어려웠다.

KIA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의 6연승 행진이 마감 됐다. 시즌 전적은 12승4패로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아냈지만 어딘가 찜찜했다. KIA는 1회초 선두 버나디나부터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선빈의 희생번트 후 최형우의 좌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버나디나가 홈인,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나지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계속된 2사 1·2루 찬스. 그러나 안치홍이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 없이 1회가 끝났다.

2회에도 득점 기회를 잡고도 점수를 얻지 못했다. 서동욱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민식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버나디나의 1루수 땅볼이 나온 사이 서동욱과 김민식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2사 1·3루가 됐다. 하지만 김선빈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이닝마다 주자들을 꾸준히 나갔지만 좀처럼 돌아오는 법이 없었다. 3회에는 선두 김주찬에 우전 2루타를 치고 출루, 최형우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그러나 나지완이 3구 만에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아섰고, 안치홍까지 2루수 땅볼로 맥없이 물러났다.

4회는 '약 주고 병 주고'였다. 서동욱이 어렵사리 번트 안타로 출루했으나 곧바로 김주형의 병살타가 나왔고, 김민식 볼넷과 버나디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는 김선빈이 2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허무하게 이닝을 끝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에도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 KIA는 결국 5회 kt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8회초 1사 안치홍 볼넷, 서동욱 우전안타로 또다시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심재민에게 신종길과 김민식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다. 앞선 기회를 모두 놓친 KIA에게 더 이상의 역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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