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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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 결승타' kt, KIA 7연승 저지하고 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4.19 21:40 / 기사수정 2017.04.19 21:50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의 7연승을 저지하며 시즌 10승을 완성했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10승째(6패)를 달성했다. 반면 KIA는 6연승 행진이 끊기며 시즌 전적 12승4패를 마크했으나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 돈 로치는 빛나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7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조무근가 심재민, 김재윤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심우준이 5회 결승타를 때려냈다. 트레이드로 kt의 유니폼을 입은 오태곤도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KIA가 1회부터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버나디나가 kt 선발 돈 로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최형우의 좌전 2루타가 터지면서 버나디나가 홈인, KIA가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IA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말 트레이드와 동시에 선발 출전한 오태곤이 KIA 선발 고효준에게 첫 타석에서 우전 2루타를 때려냈고, 곧바로 이해창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오태곤이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1-1 동점.

균형은 5회 kt가 깼다. KIA 마운드에는 여전히 고효준. 선두로 나선 박기혁이 2루타로 출루했다. 그리 깊숙하지 않은 타구에도 2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이런 집념은 곧 득점이 되어 돌아왔다.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박기혁은 심우준의 좌전 2루타에 홈을 밟고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심우준까지 유한준의 안타에 홈인하며 점수를 3-1로 벌렸다.

이후 두 팀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KIA는 8회말 안치홍 볼넷, 서동욱 우전안타로 1·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심재민에게 모두 삼진을 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8회말과 9회초에도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리드를 지킨 kt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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