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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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리보는 신인왕<1.SK와이번스>

기사입력 2005.01.22 23:32 / 기사수정 2005.01.22 23:32

정원일 기자
 

2005년 미리보는 신인왕 <1.SK와이번스>


이순철, 김동수, 염종석, 양준혁, 유지현, 박재홍, 이병규, 김수경, 홍성흔, 조용준 등. 이들의 공통점. 바로 신인왕 출신이라는 것이다. 한국야구의 슈퍼스타였던 선동렬부터 이승엽까지 걸출한 스타들도 신인왕은 맛 보지 못했다. 신인왕은 일생에 딱 한번이기 때문에 생애최고의 영광이라고도 한다. 지난 04시즌의 신인왕은 권오준과 오재영의 치열한 경쟁속에 현대유니콘스의 오재영 선수가 따내었다.


이번 05시즌, 이 신인왕의 영광을 위해 땀흘리는 신예선수들을 한번 알아보겠다.



#1.SK와이번스


올해 SK의 신인을 한번 살펴보면 먼저 03년 화랑기 도루상과 봉황기 타점상, 미추홀기 최우수 선수상, 우수투수상, 최다안타상의 영광을 누린,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신고 출신 최정 선수와 국가대표 1번타자와 주장출신인 내야수 정근우 선수 또한 빠른 발과 타격센스로 SK와이번스의 1번자리를 거의 찜해놓은 상태이다.


그럼 SK의 기대주 이 두 선수에 대해서 좀 더 깊이 분석해보겠다.



1.강력한 신인왕 후보, 최 정
 

위에서 언급했듯이 최 정 선수의 03년 경력은 아주 화려하다. 2003년 화랑기 도루상, 봉황기 타점상, 미추홀기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 최다안타상 그리고 그 해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최 정 선수는 일치감치 주목을 받으며 신인왕 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최 정 선수는 내야수, 외야수, 투수에 모두 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형 선수이란 점과, 화랑기에서 도루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빠른 발과 투수로 뛸 땐 최고 149km까지 나오는 강한 어깨와, 내야 외야 수비 모두 안정적이고, 말이 필요 없는 타격감이다. 특히, 고교시절 나무배트를 쓰면서도 좋은 타격을 선보여서 프로에도 잘 적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시즌, SK와이번스의 기대주 최 정 선수는 3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최 정 선수가 핫코너를 잘 막고 최상의 타격감으로 일생 한번뿐인 신인왕을 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2.국가대표 1번타자, 정근우


지난해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은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금 설명하려는 국가대표 1번타자, 정근우 선수이다. 

정근우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78cm 78kg의 작은 체구이긴 하지만 빠른 배팅 스피드와 1번타자를 맡을 정도의 빠른 발과 주루센스 그리고 수비력과 탁월한 타격감각이 바로 그의 장점들이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센스는 그동안 SK의 고질병이었던 주루플레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대학야구 선수권 대회에서도 연일 홈런과 타점을 올리며 한국팀을 3위에 올려놓은 장본인 정근우선수. 올해 그가 문학구장에서 시원한 2루타를 치고 나가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상대 투수를 혼란에 빠지게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05년 미리보는 신인왕


<사진 출처: SK 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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