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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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안지만 전 삼성 야구선수 소유 다세대 주택 경매행

기사입력 2017.04.17 15:5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해외원정 도박 및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안지만(34, 前 삼성 라이온즈) 소유의 다세대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17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 있는 안씨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 중 4가구에 대해 지난달 22일, 30일 각각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2014년 3월 준공된 이 다세대 주택은 2015년 3월 안씨가 구입한 바 있다. 현재 안씨의 주소 역시 해당 주택의 5층 한 가구로 옮겨져 있다.

대명새마을금고가 경매를 신청한 2층 2가구는 채권최고액 3억5천620만원, 청구액은 2억7천400만원이다. 봉덕3동 새마을금고가 1순위 근저당권자가 된 3층 2가구는 채권최고액 3억6천660만원, 청구액은 2억7천836만원이다. 이외에도 후순위 개인 근저당 및 삼성라이온즈, 저축은행, 농협은행으로부터 가압류 등이 설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0월 안씨에게 21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설정했다. 구단 측은 경매에 나온 물건과 경북 청도군 소재 토지 2필지를 모두 신청했다. 또한 안씨가 계약 해지될 때 이미 받은 계약금 중 일부에 대해 가입류를 설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압류 금액이 큰 만큼, 경매 이후 낙찰 금액에 여유가 있어서 안씨에게 남는 금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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