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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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주춤하고 있는 '거성' 앤터니, 단점과 한계는?

기사입력 2008.06.18 02:57 / 기사수정 2008.06.18 02:57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덴버 너기츠의 가드/포워드 카멜로 앤터니(팀공헌지수 리그 55위)는 2003년 NBA 신인지명 3위로 프로에 입성한 후 줄곧 너기츠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1,441만 달러(150억 원)의 연봉을 받은 앤터니의 현재계약은 2011/12시즌까지 이어진다. 계약 마지막 해 제한적인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앤터니가 팀에 잔류한다면 보장되는 연봉은 1,852만 달러(192억 원)이다.

앤터니는 2001년 미국 볼티모어 최우수선수를 시작으로 2002년 올스타전 동부팀·덩크슛 경연대회 우승, 2002년 《USA 투데이》 선정 수석우수팀의 미국고등학교 경력을 마치고 대학에 입성했고 2003년 한해에만 미국대학농구선수로 최우수선수 최종후보 5인, 동부지구 수석우수팀·신인우수팀·최우수 신인·주간 최우수 신인 10회, 미국농구기자단협회(USBWA) 선정 최우수 신인·2지구 최우수선수, AP 통신 선정 차석우수팀, 동부지구 최우수선수, 시즌 우승·4강 토너먼트 최우수선수·4강 토너먼트 우수팀이란 화려한 성과를 냈다.

2003년 앤터니의 미국대학농구 동부지구 수석우수팀은 신인으로는 역대 최초였고 동부지구 신인 중 역사상 가장 높고 많은 경기당 평균득점과 더블더블(10점-10리바운드 이상)를 기록했다. NBA 선수로는 2연속 신인올스타(2004-05)·신인올스타전 최우수선수(2005), 2004년 신인수석우수팀, 2연속 삼석우수팀(2006-07), 2연속 올스타(2007-08)라는 경력을 쌓았다.

학교와 클럽뿐 아니라 미국대표팀 소속으로도 2002년 범미주청소년대회 3위·대회 우수팀 선정, 2004년 올림픽 3위, 2006년 세계선수권 3위·미국농구협회 선정 최우수선수, 2007년 미주선수권 우승이라는 경력의 소유자다. 2006년 미국의 세계선수권 역사상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5점을 기록했으며 이변이 없는 한 2008년 올림픽 본선 참가도 확실시된다.

만 24세의 젊은 나이로 학교와 클럽, 대표팀에서 상당한 성과를 냈고 소속팀과 장기계약된 고액연봉자인 앤터니의 입지는 확고해야 정상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종료 후 최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면 앤터니의 기량은 어떤 수준이며 단점과 한계가 있다면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앤터니는 포워드? - 지난 시즌부터 스윙맨으로 변모

- 카멜로 앤터니 위치별 출전시간

(팀 경기시간 대비)

2003/04시즌: 스몰포워드 62%, 파워포워드 12% 

2004/05시즌: 슈팅가드 1%, 스몰포워드 56%, 파워포워드 7% 

2005/06시즌: 스몰포워드 63%, 파워포워드 10% 

2006/07시즌: 슈팅가드 9%, 스몰포워드 50%, 파워포워드 2% 

2007/08시즌: 슈팅가드 11%, 스몰포워드 57%, 파워포워드 1%

203cm 104kg의 앤터니는 미국대표팀에서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로 뛰었고 힘과 리바운드로 평가되어 대중에게 포워드로 주로 인식된다. NBA 입문 후에도 첫해인 2003/04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는 포워드로 분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앤터니는 슈팅가드/스몰포워드로 변모, 흔히 스윙맨이라 불리는 유형의 선수가 됐다.

최근 NBA의 선수역할은 흔히 포인트가드, 스윙맨, 파워포워드/센터로 3분 된다고 한다. 그러나 농구용어 가드, 포워드, 센터의 뜻만 생각해도 알 수 있듯이 본래 농구는 포인트가드-슈팅가드,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 센터로 3분 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유사시 포인트가드는 슈팅가드의 외곽슛, 슈팅가드는 포인트가드의 경기운영과 공 운반이 요구되고 과거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의 구분이 모호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90년대 후반부터 스윙맨으로 불리는 슈팅가드/스몰포워드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는 자연히 줄게 됐다. 이번 정규리그에서 팀 경기시간의 50% 이상을 소화한 122명 중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 두 위치에서 모두 10% 이상을 기록하여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는 18명이다.

- 2007/08시즌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 18인

(순위는 정규리그 팀 경기시간 50% 이상 선수 중 팀공헌지수의 우열을 나타낸다.)

* 올스타 경력자

앤퇀 재미슨* (14위, 워싱턴 위저즈): 스몰포워드 23%, 파워포워드 53% 

론 아테스트* (27위, 새크라멘토 킹스): 스몰포워드 30%, 파워포워드 23% 

페자 스토야코비치* (31위, 뉴올리언스 호니츠): 스몰포워드 56%, 파워포워드 12% 

라샤드 루이스* (41위, 올랜도 매직): 스몰포워드 10%, 파워포워드 67% 

저마리오 문 (43위, 토론토 랩터스): 스몰포워드 41%, 파워포워드 12% 

제럴드 월리스 (57위, 샬럿 밥캣츠): 스몰포워드 17%, 파워포워드 41% 

리처드 제퍼슨 (61위, 뉴저지 네츠): 스몰포워드 62%, 파워포워드 12% 

스티븐 잭슨 (6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몰포워드 42%, 파워포워드 28% 

라이언 곰스 (6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몰포워드 26%, 파워포워드 34% 

셰인 베티에 (78위, 휴스턴 로케츠): 스몰포워드 58%, 파워포워드 14% 

대니 그레인저 (8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몰포워드 41%, 파워포워드 31% 

안드레스 노시오니 (82위, 시카고 불스): 스몰포워드 25%, 파워포워드 24% 

트래비스 아웃로 (99위,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스몰포워드 10%, 파워포워드 44% 

루디 게이 (100위, 멤피스 그리즐리스): 스몰포워드 46%, 파워포워드 28% 

마빈 윌리엄스 (113위, 애틀랜타 호크스): 스몰포워드 49%, 파워포워드 19% 

알 손턴 (115위, LA 클리퍼스): 스몰포워드 19%, 파워포워드 34% 

브루스 보엔 (12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 스몰포워드 47%, 파워포워드 10% 

제프 그린 (122위, 시애틀 슈퍼소닉스): 스몰포워드 32%, 파워포워드 23% 

이들 중 올스타 경력자는 단 4명에 불과하다. 현 리그에서 기량과 인기를 겸비한 스몰포워드/파워포워드가 드물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앤터니가 최근 2년간 스윙맨으로 변모하면서 이러한 희소가치가 감소했다고 불 수 있다. NBA엔 유능하고 미국 전역에 알려진 스윙맨이 여전히 많다.

2. 앤터니는 점프슛이 최장점이다? - 오히려 최약점

- 카멜로 앤터니 시즌별 점프슛 조정야투정확도

* 조정야투정확도는 Effective Field Goal Percentage(효율야투정확도)의 의역으로 3점슛에 가중치를 준 통계다. 공식은 다음과 같다. 조정야투정확도 = (필드골 + 0.5*3점슛) / 야투시도.

2003/04시즌 37.3% 

2004/05시즌 36% 

2005/06시즌 39.6% 

2006/07시즌 37.8% 

2007/08시즌 42.6%

정평이 난 깔끔한 슛 자세 때문인지 대중에게 앤터니는 점프슛이 최장점으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선수다. 그러나 NBA 5년간 앤터니의 점프슛의 조정야투정확도는 이번 시즌 42.6%가 최고일 정도로 단 한 번도 45%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이번 시즌 골밑슛의 조정야투정확도는 65.2%나 된다. 이쯤 되면 앤터니의 점프슛은 자신의 공격기술 중 오히려 최약점이라 할 수 있다.

3. 과대평가된 앤터니의 결정력

- 카멜로 앤터니 시즌별 공격시간 21초 이후 조정야투정확도 


2003/04시즌 39.1% 

2004/05시즌 36.3% 

2005/06시즌 42.2% 

2006/07시즌 38.5% 

2007/08시즌 44.9% 

앤터니는 배짱이 좋아 결정력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앤터니는 공격시간 21초 이후 조정야투정확도에서 단 한 시즌도 45% 이상의 정확도를 보여준 바 없다. 물론 앤터니가 스타로서 자신의 결정력을 과시한 경우가 없었다면 대중의 인식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앤터니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놓친 경우가 다른 유능한 선수보다 더 많음에도 과대평가를 받은 이유는 전혀 없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정규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라고 다르진 않다. 2006/07시즌 플레이오프에서 53%를 기록한 것을 제외한 잔여 해의 플레이오프에서 앤터니의 공격시간 21초 이후 조정야투정확도는 호조와는 거리가 멀었다.

4. 되려 약해진 수비

- 카멜로 앤터니 시즌별 상대 스몰포워드 PER

* PER은 선수효율성지수로 15가 리그평균이다.

2003/04시즌 14 

2004/05시즌 15.3 

2005/06시즌 14.2 

2006/07시즌 17 

2007/08시즌 16.1 


앤터니의 주력 위치는 스몰포워드다. 대중에게 수비에 대한 장점은 전혀 거론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파워포워드나 지난 시즌부터의 슈팅가드 수비는 굳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도 좋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 2003/04시즌 프로 데뷔 이후 2005/06시즌까지 주 위치인 스몰포워드에 대한 앤터니의 수비는 상당히 좋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상대스몰포워드에 17의 PER을 허용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NBA 첫 3년보다 높은 16.1의 PER을 상대스몰포워드에 내줬다.

흔히 경험이 쌓이면서 수비가 발전한다고 하는데 앤터니는 오히려 프로 첫해의 스몰포워드가 가장 좋았으니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5. 개선 기미가 없는 조직이해

- 카멜로 앤터니 시즌별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

2003/04시즌 -0.1 

2004/05시즌 3.1 

2005/06시즌 -0.5 

2006/07시즌 0.2 

2007/08시즌 -3.2 

흔히 지적되는 앤터니의 단점 중 하나가 조직이해가 부족하고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움직임이 많아 개인기량만큼 팀 공헌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통계로도 입증되는데 프로 5년 중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가 가장 높았던 2004/05시즌에도 3.1에 불과할 정도로 앤터니는 ‘보이지 않은 팀 기여’와는 거리가 먼 선수다. 게다가 이번 시즌을 포함한 세 시즌의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는 음의 값이었으니 이기적인 선수라는 비판을 피하긴 불가능하다.

6. 실망스런 플레이오프

- 카멜로 앤터니 플레이오프 기록

*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점프슛 조정야투정확도-공격시간 21초 이후 조정야투정확도 순 

2003/04시즌: -15.9, 24.4%, 29.4% 

2004/05시즌: 6.4, 31.4%, 28.6% 

2005/06시즌: 28.5, 27.3%, 31% 

2006/07시즌: 4.5, 44.7%, 53% 

2007/08시즌: -18.8, 34.7%, 30.4% 


정규시즌 부정확한 점프슛이 플레이오프라고 갑자기 좋아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앤터니가 받는 연봉과 지명도, 기대를 생각하면 단기전에는 최소한 수준급의 조직 기여와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2006/07시즌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 4.5와 공격시간 21초 이후 53%의 조정야투정확도를 기록한 것이 이 기준에 부합하는 앤터니의 유일한 플레이오프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8.8이라는 처참한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며 나머지 네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앤터니의 활약은 명성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7. 이젠 팀의 1인자도 아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단점과 한계에도 앤터니가 너기츠의 1인자를 유지하고 있다면 오히려 팀의 미래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너기츠를 이끈 것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와 득점왕 경력에 빛나는 가드 앨런 아이버슨(팀공헌지수 리그 13위)이었다.

아이버슨은 너기츠에서 단연 가장 많은 팀 경기시간의 86%를 소화하면서 포인트가드로 42%, 슈팅가드로 43%를 뛰며 사실상 두 위치의 주전을 홀로 감당했다. 통계수치만으로도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지는 상황에도 아이버슨은 포인트가드로 25.4, 슈팅가드로 21.5의 PER을 기록했다. 상대선수의 PER도 포인트가드 14.4, 슈팅가드 16.1로 포인트가드 수비가 뛰어났고 183cm 82kg라는 현격한 체격 열세에도 슈팅가드 수비도 최대한 열심히 했음을 알 수 있다.

출전/휴식 대비 득실차는 10.1로 ‘아이버슨은 이기적이다.’라는 비판이 무색했고 난사라는 비판을 받는 점프슛의 조정야투정확도도 44.9%로 ‘점프슛이 최장점’이라는 앤터니의 프로통산 최고기록보다 높다. 골밑슛과 공격시간 21초 이후의 조정야투정확도도 57.8%과 45.8%로 준수하다.

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면서 자신의 체격에 맞는 위치뿐 아니라 팀 사정상 약한 곳까지 떠맡고 두 위치에서 균형잡힌 공격과 수비를 발휘하면서 전반적인 조직기여도 뛰어난 아이버슨이야말로 이번 시즌 너기츠의 1인자이자 진정한 에이스에 적합한 선수였다.

반면 너기츠의 간판이라는 앤터니는 이번 시즌 아이버슨의 9.6은 물론이고 팀 경기시간의 36%를 소화한 교체슈팅가드 제이알 스미스의 4.6보다 낮은 3.1의 팀공헌지수로 너기츠 3위에 머물렀다. 프로 5년 동안 뚜렷한 발전이 없는 앤터니에게 과연 너기츠의 미래를 맡기고 장기계약과 고액연봉을 지급할 필요가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운영진의 당연한 책무이다.

냉정히 말해 현재 앤터니는 NBA 30팀 중 어느 곳을 가도 1인자가 될 수 없는 선수다. 이번 여름 앤터니의 올림픽 본선참가가 유력시된다는 보도를 한 미국의 한 언론은 “그는 클럽보단 국가대표팀에 더 흥미를 느끼는 선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돈을 받고 뛰는 프로선수인 앤터니에겐 결코 칭찬이 아닌 말이다.

굳이 이 글에서 앤터니의 정신력 등 기량 외적인 문제를 더 언급하진 않겠다. 어느덧 프로 5년째를 보낸 앤터니가 ‘각성’을 하여 지금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지 않는 한 NBA 신인지명 3순위에 걸맞은 기대에 부응하거나 너기츠의 확고한 1인자로 미래를 책임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카멜로 앤터니 (Carmelo Anthony)

생년월일: 1984년 5월 29일 (만 24세) 

신체조건: 203cm 104kg 

국적: 미국 

위치: 슈팅가드/스몰포워드 (스윙맨) 

소속팀: 덴버 너기츠(2003년-현재) 

주요경력: 2001년 미국 볼티모어 최우수 고등학교선수, 2002년 범미주청소년대회 3위·대회 우수팀 선정, 2002년 미국고등학교 올스타전 동부팀·덩크슛 경연대회 우승, 
2002년 《USA 투데이》 선정 미국고등학교 수석우수팀, 2003년 미국대학농구 최우수선수 최종후보 5인, 2003년 미국대학농구 동부지구 수석우수팀·신인우수팀·최우수신
인·주간최우수신인 10회, 2003년 미국농구기자단협회(USBWA) 선정 대학최우수신인·2지구 최우수선수, 2003년 AP 통신 선정 미국대학농구 차석우수팀, 2003년 미국대학
농구 동부지구 최우수선수, 2003년 미국대학농구 우승·4강 토너먼트 최우수선수·4강 토너먼트 우수팀

2003년 NBA 신인지명 3위, NBA 2연속 신인올스타(2004-05)·신인올
스타전 최우수선수(2005), 2004년 NBA 신인수석우수팀, 2004년 올림픽 3위, NBA 2연속 삼석우수팀(2006-07), 2006년 세계선수권 3위, 2006년 미국농구협회 선정 최우수선수, NBA 2연속 올스타(2007-08), 2007년 미주선수권 우승 

비고: ① 2003년 미국대학농구 동부지구 역사상 최초로 신인으로 수석우수팀에 선정됐다. ② 2003년 미국대학농구 동부지구 역대 신인 중 경기당 평균득점 최고·더블더블(10점-10리바운드 이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③ 2006년 미국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5점을 기록했다.

[사진(C) NBA 공식홈페이지 (NBA.com)]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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