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신현빈, 심상치 않은 첫 대면 현장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추리의 여왕’ 권상우와 신현빈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각각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과 대형로펌 하앤정의 변호사 정지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권상우와 신현빈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장도장(양익준 분)의 변호사로 첫 등장한 정지원(신현빈)은 하앤정 정대표의 딸로 하앤정의 후계자가 되고자 하는 야심 가득한 인물이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상반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계심 가득한 표정의 하완승(권상우)와는 달리 여유로운 표정에 손까지 흔드는 정지원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일렁이게 한다.

정지원의 의중을 꿰뚫어 보는 듯 매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하완승의 굳은 표정에서는 적개심마저 느껴지며 둘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지원이 형사과로 찾아와 하완승 들으라는 듯 자신을 소개하지만 외면하는 하완승의 모습이 보여진 상황에서 이번 사진이 공개되며 두 사람이 범인의 담당변호인과 형사의 관계가 아닌 좀 더 복잡한 인연으로 엮여 있음을 짐작케 한다.

이번 주 ‘추리의 여왕’에서는 좌천인사로 홍소장(이원근)이 소장으로 있는 파출소로 파견 나온 하완승과 유설옥(최강희)가 범죄사건을 둘러싸고 직감 대 추리의 불꽃 튀는 수사대결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반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3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추리의여왕문전사, 에이스토리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