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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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결승타' NC, SK 꺾고 2연승…SK 6연패

기사입력 2017.04.07 21:32 / 기사수정 2017.04.07 21:4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6연패로 내몰며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3승3패를 만들며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이날에도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 6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NC 선발 제프 맨쉽은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쾌투했다. 자칫 승리가 불발될 수도 있었지만 7회초 점수가 나오며 극적으로 시즌 2승을 챙길 수 있었다. 맨쉽에 이어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이 나와 완벽하게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복귀한 박민우를 비롯해 나성범, 손시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권희동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0-0으로 맞서있던 3회초 NC는 선두 김준완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나성범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김준완이 홈을 밟고 1-0을 만들었다.

SK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SK는 3회말 2사 후 박승욱이 번트 안타를 만든 뒤 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강민의 중전안타에 박승욱이 홈인해 1-1 균형을 맞췄다. SK는 이후 김강민의 도루와 노수광의 볼넷으로 계속해서 1·2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4회가 양 팀의 득점 없이 끝났고, NC가 5회 홈런 한 방으로 달아났다. SK 마운드에는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이 올랐고, 선두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후 1사 후 스크럭스가 김성민의 2구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으로, NC는 이 홈런으로 3-1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SK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1사 후 최정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6회말, 김동엽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한동민이 맨쉽의 2구 128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시 3-3의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7회초 마운드 채병용이 올랐고, 1사 후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3으로 다시 도망갔다. 이후 권희동의 좌전안타에 나성범까지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5-3이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N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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